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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8 천달러 게놈 (케빈 데이비스 지음, 우정훈 외 옮김)
개인/읽은 책들2013. 8. 8. 08:30


 


천달러 게놈

(케빈 데이비스 저,  우정훈, 박제환 외 1명 역) MID


천달러 게놈케빈 데이비스(Kevin Davies),박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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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 포스팅...

책을 읽은것도 오랜만인듯~


  천달러 게놈이라는 이 책의 의미는 사람의 게놈(유전체, 전체 염기서열) 분석 비용을 의미한다. 물론 현재 가능한 비용은 아니고, 개인 유전체가 보편화되기 위한 비용으로 MRI 촬영에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하여 책정하였다고 한다. 즉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비용을 의미한다.


  20세기 후반 처음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휴먼게놈프로젝트)를 통해서 한 사람의 전체 유전체를 분석할 때에는 30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갔다. 이렇게 약 10년에 걸쳐 분석한 것이  2003년에 최종 완성된 휴먼게놈프로젝트였다.


  이 당시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현재, 더 빠르고 저렴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이 발달되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기술의 발달에 따라 짧은 시간에 더 값싼 비용으로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천달러 게놈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크레이그 벤터는 20세기가 물리학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가 될 것이며, 유전정보가 그 밑바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의학은 질병의 치료에서 그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예방 및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개개인의 유전정보를 분석해서 미리 발생할 위험을 예방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유전자와 변이가 질병에 미치는 역할과 영향에서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유전학과 유전체 연구 분야가 더욱 각광받게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앞으로 유전학 분야와 여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정말 기대된다. 그리고 내가 그 안에서 무언가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Posted by 토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