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News2013. 9. 15. 08:15

어쩌다가 한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제목이 "세계 최초 NGS 시험관 아기 탄생 보고" 라는 것이었다.


이건 뭐지?? 무슨 말이지? 하면서 내용을 보니...

NGS를 이용해서 착상 전에 유전자 검사를 수행한 시험관 아기를 얘기한 것이었다.





NGS를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 NGS가 진단쪽으로 점점 더 상용화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NGS가 더 저렴해지고 보편화되지 않을까...

물론 아직 결과 분석 기술이 완벽하진 않다고는 하지만,

잘 알려진 몇 가지 질병을 진단하는 데에는 지금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관련 기사 1: http://www.the-scientist.com/?articles.view/articleNo/36454/title/Next-Gen-Test-Tube-Baby-Born/

- 관련 기사 2: http://www.bbc.co.uk/news/health-23205638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존에 주로 이용되던 sanger sequencing에서 업그레이드된 전혀 다른 염기서열 분석 방법이다.

pyrosequencing, sequencing by synthesis, ion semiconductor 등 회사마다 자기들만의 독특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되어 최근 많은 연구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인간의 유전체 분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엄청나게 줄여주었기 때문에 유전체 시대를 한층 앞당겨준 기술이라 할 수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DNA_sequencing




- 참고: 이 글은 생명과학 블로그에도 동일하게 포스팅했습니다.

Posted by 토리군
[BT] News2010. 4. 2. 18:23
유전자는 발명이 아니고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특허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미국 얘기이긴 하지만......
특정 업체나 앞서나가는 곳에서는 불리하지만 뒤쫓아가는 곳에서는 유리할것 같네요.

이런 판정결과가 앞으로 우리나라에는 유리할까요? 불리할까요?
제 생각에는 좀 유리할거같네요.
기사에서는 치료얘기도 있는데, 아직은 직접적인 유전자치료보다는 진단쪽에서 많이 쓰이고 있지요.

유전자 검사 및 치료의 과도한 상업적 이용도 줄어들겠군요.

저도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것보단 비싼듯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약 및 장비가 외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고비용문제는 어쩔수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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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는 자연의 일부… 발명 아니다"
"美법원, 특허 인정 안해… DNA이용 질병 치료 대중화 기대

인간 유전자(DNA)에 대한 특허는 용인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간 유전자의 20%가 특허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유전자를 이용한 질병치료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지방법원 로버트 스위트 판사는 29일 유방암 발병률을 7배 높이고, 난소암 발병률도 높이는 성질을 가진 BRCA 유전자에 대한 특허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허권을 가진 업체는 이 유전자를 가장 먼저 발견한 미리어드 제네틱스(Myriad Genetics)라는 생명공학 업체인데,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 지난 해 3월 특허무효 소송을 내면서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미리어드사가 BRCA유전자 진단테스트 판매를 독점하면서, 한번 진단 비용이 4,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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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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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리군
[BT] News2010. 3. 12. 11:27

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00312n04975?mid=n0406

원래 알던건데 새삼스럽게 뭘 기사까지...ㅋㅋ

정규직찾아 삼만리~ 앞으로 좀 나아지려나??

난 아직 공부하는 중이지만,
주변에서 보면 훌륭한 능력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걸 많이 보는것 같다.
물론 능력이 없으면서도 인맥으로 잘나가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저 뉴스에서는 이공계만 있는게 아니고
모든 석박사를 전부 넣었기 때문에 어떻게 봐야할지...ㅋㅋ
직업 순위에서 중고교사랑 성직자가 2,3위인걸 보면......ㅡㅡ;;;;;;
분야별로 좀 더 세분화해서 보여줬으면 좋았을거같다.


Posted by 토리군
[BT] News2009. 10. 20. 19:40

드디어 통과된...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이제 우리도 미국,영국처럼 범죄자의 DNA를 보관하는 시대가 왔구나...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죄 짓지 말고,
자신의 DNA 관리잘하시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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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강호순 "사형"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2일 오전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선고 공판을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경기도 안산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향하고 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태수 부장판사)는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살인,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치사, 존속살해)로 기소된 강호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2009.4.22

DNA법 국무회의 통과…연간 강력범 3만명 DNA 저장될듯
무죄,공소기각 판결ㆍ불기소처분.사망시 삭제
"범인검거율 제고ㆍ범죄억제 기대"

Posted by 토리군
[BT] News2009. 6. 3. 10:11

  흠... 드뎌 법제화되는구나.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전부터 시민단체에서 DNA 정보를 DB화하는데 반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 때문. 예를 들면 어떤 질환에 잘 걸릴수 있는 유전자를 갖고있어서 보험회사에서 악용한다던가 그런 것 들.........
  그런데 개인식별용으로 이용되는 유전자좌위만으로는 질병이나 다른 개인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담고있지 않기 때문에 보험회사의 악용같은 목적으로는 쓰일 수 없습니다. 질환이라던가 개인의 특성과 관련된 유전자는 선택의 영향으로 무작위로 자손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식별용으로 사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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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리군
[BT] News2008. 11. 14. 15:42
가장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되는 소형의 자연 생성물 도서관이 있다. 뉴질랜드의 오크랜드대학(University of Auckland)의 Zoe Wilson 과 Margaret Brimble 이 더 깊이 탐구한다.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는 미생물은 그것이 보다 온건한 조건에서 최적으로 자란다면 극한에 대해 내성이 있는 것(extreme-tolerant)으로, 이러한 특이한 조건에서 최적으로 자란다면 극한미생물(extremophilic)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한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미생물들은 독특한 방어기작을 개발하여, 이것이 종종 그들이 새로운 분자를 생산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그러한 미생물들은 천연화합물 화학자들을 위한 광산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초의 극한 미생물은 1860년에 분리된 반면, 과학자들이 많은 수의 이러한 유기체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이 영역에서의 연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되기까지 1세기가 넘게 걸렸다.

전통적으로 생명의 극한성은 고온과 저온(차례대로 호열균 (thermophiles)과 호냉균 (psychrophiles)), 고압(호압균(piezophiles/barophiles)), 고 pH와 저pH(호염기균(alkaliphiles)과 호산균( acidophiles)), 그리고 고염(호염균(halophiles)) 등이 고려된다. 많은 극한 미생물들이 실제로 둘이나 그 이상의 측면에서 극한 환경에서 번성한다. 예를 들어 독특한 청자색 색소를 생산하는 Shewanella violacea strain DSS12는 5110m 깊이의 필리핀 바다의 류큐(Ryukyu) 협곡에서 분리되었다. 이 세균은 30MPa, 8°C, 그리고 3%의 염화나트륨의 존재하에서 최적으로 자라는 호압호염호냉균(barohalopsychrophile)이다.

지금까지 극한에 사는 미생물로부터 얻는 새로운 분자들 중 많은 수가 호열균으로부터 분리 되었다. 유연성을 감소시켜 고온에서 DNA를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여겨지는 연결된 지질이나 변형된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다양한 폴리아민(polyamine) 등과 같이 이들 분자들 중 일부는 극한 온도에서 생존하는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호냉균이라는 용어는 1902년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모든 주요 분류군들의 표본들이0°C이하의 온도에서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어, 이것을 극한 미생물의 더 다양한 분류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호냉성이나 내냉성(psychrotolerant) 미생물들에서 처음으로 분리된 유일한 새로운 분자는 주로 변형된 펩티드들을 바탕으로 하는 2차 대사물들이다. 이것은 내냉성균인 Bacillus sp. strain MIX-62에서 분리된 세 가지 고리형 펩티드들인 mixirins A-C을 포함하는데, 이들은 인간의 대장암 세포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호압균(Piezophiles, barophiles)은 전형적으로 바다의 바닥에서 분리되며, 이들 극한 미생물에서 분리된 대부분의 2차 대사물들은 고리형이다. 악명높게도 실험쥐의tsFT210 세포에서 세포 복제를 중지시킨 일련의 고리형 2차 대사물들은 일본의 시주오카(Sizuoka )현 오이(Oi)강의 바다 바닥으로 부터 분리된 진균류인 Aspergillus fumigatus strain BM939으로 부터 분리되었다.

호염균들은 삼투압 스트레스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하나의 생존 기작은 삼투질(osmolyte)이라고 알려진 작은 분자들을 축적하는 것인데, 호염성이나 내염성 미생물들로부터 처음으로 분리된 8가지 새로운 삼투질들이 있다.

호염기성이나 내염기성 미생물들로부터 얻은 효소들은 생물학적 세제에서의 그들의 산업적 응용 덕분에 큰 영향을 가져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비교적 적은 수의 새로운 분자들이 이들 미생물로부터 분리되었다. 그들 중에는 Halomonas종들의 세균으로 부터 분리된 새로운 탄수화물이나 독특한 지질이 있다.

낮은 pH에서 생존할 수 있는 미생물들은 전세계에 걸쳐 산성 온천과 같이 자연적이거나 버클리 광산 호수(Berkeley Pit Lake, 산성의 물로 채워진 버려진 구리 광산)와 같이 인공적인 다양한 출처로부터 분리되어 왔다. 이들 미생물들은 광범위한 생물학적 활성을 가진 다양한 2차 대사물들을 생산한다. 예를 들어, 버클리 광산 호수의 미생물로부터 분리된 13개의 분자들은단백질 절단 효소(protein-cleaving enzyme)인 caspase-1 과 matrix metalloproteinase-3을 저해한다.

많은 수의 극한 미생물들을 고려할 때, 매우 적은 수만 새로운 2차 대사물 생성에 대해 스크린되었다. 널리 알려진지 거의 15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분자들의 풍부한 원천은 대부분 미개발상태로 남아있다.

[그림] 간헐천(geyser)과 지열 지역(geothermal sites)은 미생물이 발견되는 많은 믿기 어려운 환경들 중 단지 두 예이다.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1-12
Posted by 토리군
[BT] News2008. 11. 1. 13:01

  과학자들은 핵산(DNA)을 이용하여 항해문명을 통한 인구이동을 추적하여 수천년 전 지중해를 지배했던 문명을 연구하였다. 페니키아인 (Phoenicians)은 현재 레바논 지역을 근거로 하여 해상무역을 하던 민족이었다. 이들은 기원전 1000년경에 지중해에 걸쳐 무역왕국을 건설하였다. 국제학자들이 참가한 이번 연구는 이들의 유전적인 요소가 현재 인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볼 수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자들은 지중해 인구의 17명 중 한 명은 페니키아인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연구자들은 현재 인구의 역사적인 이동상황이 하부 유전자에 기록되어 있는지 여부를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기술을 적용하였다. 이번 연구는 지중해에 살고 있는 6,000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DNA자료를 분석했다. 당시 현 레바논에 근거한 페니키아인들은 해상활동을 통해 식민지를 건설하고 무역거점을 마련하여 스페인과 당시 강력한 도시국가였던 카르타고(Carthage)가 위치한 북 아프리카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었다. 카르타고는 대담한 군사전략가인 하니발(Hannibal)을 배출했으며 그는 카르타고 군대를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제국을 침공하기도 했다. 페니키아인들은 세계 최초의 글로벌 자본주의자들로 기록되고 있다. 이들은 로마제국에 의해 지배되기까지 거의 1,000년 동안 지중해의 무역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 이 민족에 대한 기록은 사라지거나 파괴되었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위치한 레바논 아메리카대학(Lebanese American University)의 피에르 잘루아(Pierre Zalloua)는 “사람들은 이들의 유산을 잘 모른다. 우리는 좀 더 많은 것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공동저자인 케임브리지의 웰컴 트러스트 생거 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의 크리스 타일러-스미스(Chris Tyler-Smith)는 “우리가 연구를 시작할 때 우리는 페니키아인의 유전자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우리 연구를 이끈 것은 역사 뿐이었다. 우리는 이들이 어디에 정착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간단한 정보가 현재 유전학을 통해 사라진 종족을 추적하는데 충분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것은 유전학을 이용하여 인간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수백만 달러가 투입된 제노그라픽 프로젝트(Genographic Project)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연구의 세부적인 사항은 미국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남성 혹은 Y 염색체에 집중하였다. 이 염색체는 남성만 가지고 있는 유전물질로,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거의 변화되지 않고 마치 이름의 성씨처럼 이어진다. 하지만 많은 세대를 거쳐 염색체는 약간의 변화가 DNA 염기서열에 일어나 축적되며 이것은 카피 에러(copying errors)라고 불린다. 이를 통해서 남성 염색체를 각기 다른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것을 하플로 그룹(haplogroup)이라 부른다. 이것은 어느 정도 한 사람의 지리학적인 조상을 알 수 있게 한다. 연구자들은 지중해에 걸친 전 페니키아 식민지 지역에 살고 있는 남성의 Y-염색체에 대한 유전적인 구성을 조사했다. 이들 지역은 레바논 해안지역, 사이프러스, 크레테, 몰타, 시칠리아섬 동부, 남부 사르디니아, 이비자 섬 (Ibiza), 남부 스페인, 튜니지아 해안지역과 모로코의 팅그리스(Tingris)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들 지역의 남성 Y-염색체와 페니키아인들이 전혀 살지 않은 곳으로 알려진 근처 지역의 남성의 Y-염색체를 비교했다. 이러한 접근방법을 통해 페니키아인들이 거주한 지역의 남성의 유전자 구성에서 나타나는 소수의 특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한 유전적 혈통은 또한 페니키아인들이 살고 있던 레반트 (Levant) 지역과 연관되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역사시대와 선사시대에 걸쳐 몇 차례에 걸친 인구이동이 동부 지중해지역에서 시작되어 유럽과 북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기원전 10,000년 전 근동지역에서 초기 농경민들의 이동과 페니키아인들처럼 고대 그리스인들도 지중해에 걸쳐 무역거점을 건설하기도 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자신의 땅인 이스라엘에서 추방되어 외부 지역으로 퍼져 나간 예가 있다. 이들의 지리학적인 근접성으로 인해 이러한 인구이동과 확대에 참가한 사람들은 페니키아인들과 유사한 유전자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다른 가능성으로부터 페니키아인의 유전적 특정을 구분해낼 수 있는 특별한 분석방법을 사용했다. 제노그래픽 프로젝트의 디렉터인 스펜서 웰스(Spencer Wells)는 “문제는 지중해가 유전적인 목욕탕이라는 점이다. 1000년 동안 사람들은 모든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석기시대의 확대 또는 그리스 식민화과정과 같은 배경으로부터 레반트인 또는 페니키아인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좀 더 정규적인 접근이 필요했으며 많은 샘플을 통해 이러한 시그널을 찾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사용한 전략을 통해 6개의 페니키아인 계보 후보를 찾아내었다. 전체적으로 이들은 전 페니키아 식민지들에 사는 현대 인구들에게서 발견되는 유전적 계보의 6%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17명 중에 한 명은 페니키아인과 연관된다는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주장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TJ 왓슨 연구소(TJ Watson Research Center)의 IBM 컴퓨터 생물학센터(IBM Computational Biology Center)의 다니엘 플래트(Daniel Platt)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들 거주자들은 수백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곳에 살았으며 현대 인구에게도 그 유전적인 자취를 남겼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웰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 사용된 기술은 다른 이동종족의 유전적인 영향을 찾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독일의 하르츠 산맥(Harz)에서 서부 및 동부 유럽으로 기원전 1000년경에 이동한 켈틱족(Celtic)의 확대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그래피 프로젝트에는 2005년에 시작되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IBM사 그리고 웨이트 패밀리 재단 (Waitt Family Foundation) 그리고 응용 바이오시스템스(Applied Biosystems)가 참여하고 있다.

출처: 영국 BBC뉴스와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참고자료: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게재된 연구논문 원문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1-01
Posted by 토리군
[BT] News2008. 6. 24. 12:21
DNA로 姓을 찾는다

뿌리 찾고자 하는 남성 입양인에게 도움

2008년 06월 23일(월)
▲ 세대를 거쳐 아버지가 아들에게만 전해주는 것이 두가지 있다. 바로 성과 Y염색체이다. 
아 버지가 아들에게 그리고 그 아들이 자신의 아들에게, 이렇게 아버지에서 아들로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아버지를 모른다거나, 입양되지 않은 한,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김 씨인지, 이 씨인지, 박 씨인지 등과 같은 성을 물려받는다.

생 물학적으로는 어떨까? 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만 세대를 거쳐 계속 전달되는 것이 있다. 바로 Y염색체이다. 자식은 각 부모로부터 23개의 염색체를 물려받아 46개의 염색체를 갖는다. 그런데 아버지의 46개 중 아들에게만 넘어가는 것이 Y염색체이다. Y염색체는 사실상 성보다 더 확실한 부자간의 끈이다. 성은 중간에 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말이다.

Y염색체와 성 간의 공통점

어쨌건 성과 Y염색체는 둘다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만 이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이 점을 이용해 DNA로부터 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소식이 영국의 국영방송 BBC에서 보도되었다. DNA가 이제 친자관계뿐 아니라 성씨까지도 찾아주는 시대가 온 것이다.

패 밀리트리DNA(Family Tree DNA)라는 이름의 유전 검사 회사는 12만5천 명의 남성으로부터 얻은 유전 자료로 Y서치라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Y염색체에서 특정 성씨가 갖는 유전적인 표지를 무엇인지를 찾아내 만들어졌다.

패밀리트리DNA는 성을 찾고자 하는 고객에게 3가지 DNA 테스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성에 대해 Y염색체에서 12개, 37개 또는 67개의 유전적인 표지를 쓸 것이냐 하는 것이다. 검사에 드는 비용은 각각 149달러, 259달러, 349달러이다.

Y서치를 이용한 유전검사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의 입양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모에 대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은 입양인들은 자신의 성이라도 찾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너무 흔하지도 너무 희귀하지 않은 성이 적합

▲ 남성은 커다란 X염색체 1개와 자그마한 Y염색체 1개를 갖고 있다. 이 Y염색체는 세대를 거쳐 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만 전달된다. 
최근 Y서치를 이용해 자신의 원래 성을 찾고자, 최소 30명의 남성이 이 회사에 등록했다. 실제로 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어린 시절에 입양된 사람들이다.

한 예로, 챈들러 바버라는 37살의 광고카피라이터는 태어났을 때 입양되었다. 그는 Y서치 데이터베이스에서 리치라는 성을 가진 6명과 유전적으로 일치하며, 루에치라는 미국의 성을 가진 한 사람과도 상당히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또 다른 한 예로는, 친부의 성이 페이지라는 사실을 당초부터 알고 있는 48살의 데드워드 세루로의 사례이다. 그는 패밀리트리DNA의 서비스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성씨 유전자를 가진 22명의 결과를 받았다. 그런데 22명 중 11명의 성이 페이지이었다. Y서치 데이터베이스가 통계적으로 꽤 좋은 결과를 보여준 셈이다.

하지만 Y서치가 모든 성을 잘 찾아줄 수는 없다. 너무 흔하지도 너무 희귀하지도 않은 성이 딱 적당하다고 한다.

따 라서 현재 상황으로 볼때 우리나라처럼 김이박처럼 특정 성씨가 매우 흔한 경우에는 DNA를 이용한 성씨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김이박에도 여러 파가 나뉘어져 있으니, 어쩌면 미래에는 DNA가 당신은 무슨 성씨에 무슨 파라고 말해줄지도 모른다.
박미용 기자 | pmiyong@gmail.com

저작권자 2008.06.23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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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재밌다. Y염색체가 아버지를 통해서 남자에게만 유전되고, 성씨도 남자의 것을 물려받으니 가능한 듯 하다. 좋은 아이디어다. 참, 별걸로 다 돈을 벌려고 한다.ㅋㅋ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유전적 정보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과거에 조상중에서 다른 집안에서 입양되거나 데려다 키워서 아버지가 다르거나 한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다. 혹은 요즘처럼 어머니의 성씨를 물려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원래 아버지쪽이 누구인지 알 수도 있겠지만, 혹은 이런 내용이 고려되지 않게 되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듯하다. 또, Y염색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남자만 가능하다.
  이런걸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면 수많은 DNA데이터베이스를 갖고 분석을 거쳐야 할 것이다. 외국은 범죄자 데이터베이스등에 많은 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런 분석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본인 허가없이 DNA 샘플링도 할 수 없고, 간단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조차 만드는게 법적으로 금지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힘든 이야기일 것이다.
Posted by 토리군
[BT] News2008. 1. 25. 12:46
DNA 분자들은 제 짝을 알아본다

美연구진, DNA 이중나선구조의 화학적 작용 밝혀

2008년 01월 25일(금)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DNA의 분자들은 마치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처럼 자기 짝을 멀리서도 알아보고 서로 결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생리화학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DNA의 이중나선구조들은 다른 분자들의 도움 없이도 먼 거리에 있는 제 짝 분자를 인식하며 A,T,C,G 등 4종의 염기 가운데 A는 T에, C는 G에 화학적으로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자들은 DNA 나선구조가 맞는 짝을 탐색하기는 커녕 스스로 분자별로 정돈할 수 있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었다.

연구진은 두 가닥 나선구조를 가진 DNA에 형광물질을 주입한 뒤 단백질이나 DNA분자간의 소통을 도울만한 어떤 물질도 들어있지 않은 소금물에 담그는 실험을 통해 같은 염기서열을 가진 DNA는 서로 다른 서열의 DNA 분자들에 비해 서로 결합하는 비율이 두 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염기들을 한데 모으는 것으로 알려진 상호작용은 나선구조들을 결합시키는데는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DNA의 이중나선 구조는 염기들을 안쪽에 간직하고 바깥 쪽에는 높은 전하를 띤 당과 인산염 분자들을 내세워 염기 결합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무언가 초자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DNA는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과 인산염 고리들은 분자들을 서로 밀어내도록 하지만 똑같은 DNA 나선구조들은 서로 꼭 들어맞는 곡선부를 갖고 있어 밀어내는 힘이 최소화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텔레파시처럼 보이는 이런 현상 덕분에 DNA 분자들이 가지런히 정렬됐다가 후에 뒤섞이게 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암이나 노화, 기타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DNA 결합상의 오류를 피하게 하며 DNA가 적절하게 뒤섞이는 것은 자손 간에 유전적 다양성을 보장해 양성 생식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저작권자 2008.01.25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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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DNA가 서로 상보적으로 결합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무작위로 떠다니다가 만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다닌다는 말이다. DNA자체만 봤을때는 살아있다고 할만한 것도 아닌데...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 만큼 놀라웠다.  생명이란게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하다.
Posted by 토리군